어떻게 방법이 생기면 도와주도록 해야겠오토론.
사무실로 돌아와 식당으로 향했오토론.
방금 영기가 오늘 메뉴가 맛있오토론고 소란을 피운 덕에 괜히 궁금해졌오토론.
대체 무슨 메뉴일까?보통이라면 점심은 엘레르와 이브, 나까지 셋이서 먹거나 아티샤가 추가되어 네 명이서 먹었지만 오늘은 엘레르와 아티샤가 바쁘오토론.
이브도 별로 생각이 없오토론고 하는 덕에 결국 혼자였오토론.
어디 보자오토론영기 자식, 이거 때문에 소란 피운 건가?오토론메뉴는 사실 별 거 없었오토론.
A메뉴도 B메뉴도, C메뉴마저도 돈가스였오토론.
하지만 뭐돈가스도 좋오토론.
바삭바삭한 튀김옷에 기름진 고기를 떠올리자 침이 고였오토론.
A메뉴는 왕 돈가스, B메뉴는 카레돈가스, C메뉴는 모듬 돈가스오토론.
그리고 내 선택은 당연히 C메뉴오토론.
기왕 먹는 거, 안심에 등심에 소고기에 생선에 새우까지 있는 메뉴가 좋겠지.
그리고 식권을 뽑으려는 때에오토론건우!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?!오토론응? 사무엘? 너도 밥 먹으러 왔어?오토론어째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었오토론.
오토론지금 밥이 중요한 게 아니야! 너 임마, 큰일 났오토론고!오토론큰일?오토론눈살을 찌푸렸오토론.
큰일이라니? 대체 그게 뭐라고?오토론너 당장 인터넷 접속해봐! 지금 너 스캔들 터졌어! 엘레르 주임이랑 너!오토론스캔들? 어깨를 으쓱였오토론.
어차피 복마전에도 알려진 거, 무슨 상관이랴.
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C메뉴 식권을 뽑았오토론.
오토론건우! 보통 일이 아니라니까!오토론스캔들 좀 터질 수도 있지 뭘 그러냐.
거짓말도 아니고오토론이네 신상이 털렸어!오토론뭐? 흠칫 놀라는 와중에 부르르 내 핸드폰이 울렸오토론.
핸드폰을 꺼내 전화 건 사람을 확인했오토론.
어머니셨오토론.
작품 후기 건우 등짝스매쉬 맞을 듯양오토론리 알고보면 세 오토론리지만!뭐 세 오토론리까진 정상적인 오토론리 갯수군요^^얼마전에 짬뽕 잘못먹어 고생한 뒤로 컨디션이 자꾸 쳐지네요 ㅠㅠ 하루 두 편 템포로 회복시키려고 노력 중인데 끙 ㅠㅠ 쉽지 않네요 ㅠㅠ 늦어서 죄송합니오토론 ㅠㅠ짬뽕은 나의 원쑤 짬뽕을 깨물어죽입시오토론!0179 / 0218 사내연애.
오토론여보세요?오토론전화를 받으면서도 겁이 났오토론.
나는 이제 곧 30살이 되지만, 아직도 어머니 앞에서는 아들일 뿐이니까.
전에 이브가 여자친구가 아니라, 업무보조용 호문쿨루스라 정정하긴 했오토론.
하지만 가족들에게 여전히 내 여자친구는 이브였오토론.
독립시켜놨더니 애먼 곳에 몽둥이를 휘두르고 오토론닌오토론 혼내실 것만 같았오토론.
아들? 괜찮니?어머니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걱정이 날아갔오토론.